
라이징 캠프를 2월에 수료하고 후기를 적으려 하였으나, 학교생활에 치여서 미루고 미루다 종강을 한 지금 그때를 되돌아보며 적어보려고 합니다.
지원 동기
저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며 백엔드 분야로 진로를 선택한 학생입니다. 그동안 하던 공부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따라치며 SpringBoot 기술에 대해 이해하는 것 + 학교 수업을 통해 컴퓨터 이론을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SpringBoot 기술은 저에겐 굉장히 어려웠으며, 영상을 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무기력했던 것 같습니다. 계속 이렇게 공부를 하면 나중에 스스로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잠깐 정체기가 왔었습니다. 그러다 친구의 추천으로 라이징 캠프를 알게 되었고, 개강 전까지 8주 동안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보고자 지원하였습니다.
캠프 과정 (1~6주 차)
총 8주간의 과정이며, 처음 6주 서버 커리큘럼은 아래와 같습니다.
6주라는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AWS 서버 구축부터 ERD 설계 및 SQL 문법, Rest API 설계 등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워야 하다 보니 그만큼 하루에 공부하는 시간은 많았습니다.
라이징 캠프는 512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는 일주일에 1번 수업, 하루 최소 5시간 투자하여 과제를 수행하면 2달 만에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말 그대로 최소 5시간입니다. 과제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투자하는 시간은 많아졌고 늦은 새벽까지 하는 날도 종종 있었습니다.
라이징 테스트 (7~8주 차)
7,8주 차는 라이징 테스트 기간으로 그동안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프론트엔드 개발자분들과 협력하여 시중에 나와있는 특정 서비스를 클론 코딩 하는 과정입니다. 저희 팀은 오늘의 집을 맡아서 클론 코딩을 진행하였습니다. 최대한 많은 기능을 구현하고자 2주 동안 저희 팀 모두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코딩했던 것 같습니다.(새벽 2~3시에도 디스코드가 활발했습니다...)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소셜 로그인을 구현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이메일 인증 기능까지 구현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만든 API 개수가 다른 팀들에 비해 2배 이상 많았습니다.(양만 많은 것이 아닌 퀄리티까지 신경 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후기
매우 만족하는 과정이었습니다. 8주 동안 몰입하여 공부하였고 그 덕에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을 느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구글링 실력도 엄청 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영상을 따라치는 게 끝이어서 따로 구글링을 하는 일이 없었는데, 과제를 진행하면서 모르는 것들은 구글링을 통해 알아갔고 그러다 보니 구글과 엄청 친해진 것 같습니다.
- 좋았던 점
- 위클리 스크럼이라는 매주 같이 수업 듣는 동료들과 학습 상황과 그 과정에서 발생했던 오류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있는데, 다른 분들의 과제 진행 상황 이라던가, 결과물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굉장히 잘하십니다...)
-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 매주 수업 시간에 멘토님이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시며, 현업에서는 어떤 식으로 하는지 등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디스코드로 과제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개발자와 관련된 모든 질문에도 항상 열심히 답변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 아쉬웠던 점
- 매주 수업은 1회 3시간인데, 과제 피드백 1시간 30분, 수업 시간 1시간 30분이라서 개인적으로 수업 시간을 좀 더 늘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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